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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지 빈곤층 35%, 폭염에 대책 없이 '찜통 고통'
희망나눔방  작성일 2018.08.03  조회 134    

[앵커]

폭염은, 단순히 불편한 정도를 넘어, 최빈곤층에겐 '생존'과 직결된 문제가 됐습니다.

이 때문에 빈곤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을 여름으로까지 확대하고,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도 찾아내 챙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

엄진아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서울의 한 쪽방촌.

노인들이 폭염에 상의를 벗고 길에 누워있습니다.

방 안이 더 덥다는 겁니다.

["너무 힘들어요. 진짜 견디지 못하니까 이렇게 바깥으로 뛰쳐나왔지요."]

좁은 골목, 가파른 계단을 올라 방 문을 열었습니다.

온도계의 숫자가 빠르게 오르고, 5분 만에  땀방울이 맺힙니다.

[백창기/쪽방촌 주민 : "선풍기에서 뜨뜻한 바람이 나와요. 진짜 방에서 자야 하는데, 바깥에서 자면서 새우잠 자는 거예요."]

창문이 없거나, 수도 시설조차 없는 곳도 눈에 띕니다.

벽과 벽이  다닥다닥 붙어서  공기가 통하지 않는 구조, 작은 창문이 하나 있지만, 이 쪽방촌의 온도는 36도를 넘었습니다.

시민단체 조사결과, 에너지 빈곤 가구 열곳 중 여덟 곳이  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.

선풍기조차 없거나, 냉장고가 없는 가구도 있습니다.

폭염은 건강도 악화시켰습니다.

58%가 어지러움을 느끼고, 11%가 구토를 했으며, 호흡곤란, 실신한 적도 있다고 답했습니다.

위급 상황이 우려되는데도, 35%는 에너지바우처, 전기·가스요금 할인 등 이른바 '에너지 복지'대상에 빠져있습니다.

[김민채/에너지시민연대 사업부장 : "자녀와 연락이 끊겼는데 자녀가 부양가족으로 잡혀있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]

정부의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은, 연탄쿠폰, 단열, 보일러 설치 등  겨울철 난방에 집중돼 있습니다.

폭염이 '재난'이 되고서야 여름 냉방 지원책을  내년부터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중입니다.

한편, 국회에는  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에 관한 법안 4건이 발의돼 있지만, 2년 째 잠자고 있습니다.

KBS 뉴스 엄진아입니다.  

 

 

 

 

 

 

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4018962&ref=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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